'김부장' 21% 돌풍에 14년 전 소지섭 영화 '회사원'까지 역주행
소지섭이 주연한 SBS 드라마 '김부장' 이 시청률 21%를 넘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열기는 드라마 한 편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14년 전 소지섭이 출연했던 영화 '회사원'(2012) 이 넷플릭스 순위에 다시 올라오면서, 이른바 '역주행' 현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부장', 소지섭의 화려한 복귀
'김부장'은 소지섭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작품입니다. 방송 초반부터 화제를 모으며 전국 시청률 20%를 넘겼고, 21%대까지 올라섰습니다. SBS 방영과 함께 넷플릭스에도 공개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에게도 노출되면서, 소지섭이라는 배우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번 크게 살아났습니다.
이렇게 한 배우가 재조명될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바로 '전작 다시 보기'입니다. 이번에는 그 대상이 무려 14년 전 영화였습니다.

14년 전 영화 '회사원'의 뜻밖의 귀환
역주행의 주인공은 2012년 개봉한 영화 '회사원' 입니다. '회사원'은 평범한 기업으로 위장한 청부살인 조직을 배경으로, 냉정한 킬러이면서 겉으로는 '영업2부 과장' 으로 살아가는 지형도(소지섭)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입니다.
개봉한 지 14년이나 지났지만, '김부장' 흥행에 힘입어 넷플릭스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 9위에 오르며 다시 순위권에 진입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회사원'에서 회사원으로 위장한 킬러를 연기했던 소지섭이, 이번엔 진짜 '부장님'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팬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연결고리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OTT 역주행'이라는 흥행 공식
이런 현상은 소지섭 한 사람에게 국한되지 않습니다. '김부장'이 인기를 끌면서 과거의 한국 드라마·영화들도 넷플릭스 TOP 10에 다시 이름을 올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제작 한 편이 뜨면, 그 배우나 장르에 대한 관심이 OTT 라이브러리 전체로 번지는 '역주행'은 이제 하나의 흥행 공식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이미 만들어져 플랫폼에 쌓여 있던 콘텐츠가 새로운 계기를 만나 다시 소비되는, 스트리밍 시대의 특징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